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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REVIEWS

최★주 · 링구아비바 6개월 어학연수 후기

더블린에서 링구아비바를 6개월 동안 다녔습니다. 작년에 출국하던 날의 설렘이 아직도 생생한데, 어느새 비자가 끝나 한국의 일상으로 돌아왔습니다. 링구아비바는 ‘거기가 어디야?’라는 질문을 자주 들을 만큼 잘 알려지지 않은 중소형 학교였지만, 마이너한 것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오히려 그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국적 비율부터 액티비티까지 따져 고른 학교

학교를 고를 때 우선순위는 국적 비율, 비용, 수업의 질, 액티비티 순이었습니다. 제가 다니던 6개월 동안 한국인은 저를 포함해 세 명 정도였고, 남미와 스위스·독일·체코·프랑스·이탈리아·스페인 등 여러 나라에서 온 친구를 만났습니다. 한국어를 쓸 일이 적어 자연스럽게 영어를 계속 사용하게 된 점이 가장 좋았습니다. 물론 실제 국적 구성은 시기마다 달라질 수 있습니다.

등록할 때는 6개월 프로모션으로 기숙사 2주를 이용할 수 있어 초기 주거 부담도 덜었습니다. 소규모 학교지만 평일마다 액티비티가 있다는 점도 선택에 영향을 주었습니다. 규모가 작다고 해서 수업이나 생활 경험까지 작지는 않았습니다.

작아서 더 빨리 가까워졌습니다

학교는 Dublin 2에 있어 시티센터와 St Stephen’s Green을 오가기 편했습니다. 날이 좋으면 수업이 끝난 뒤 친구들과 공원에 앉아 피크닉을 했습니다. 학생 수가 많지 않아 다른 반 사람과도 금방 얼굴을 익혔고, 학교 전체 WhatsApp 방에 누군가 ‘같이 놀자’고 올리면 반이 달라도 자연스럽게 모였습니다. 크리스마스와 할로윈 파티도 모두 함께해 학교 전체의 유대감이 컸습니다.

저는 학교에서 걸어서 약 3분 거리인 Viva Residence에서 살았습니다. 공용 주방에서 함께 요리하고 휴게실에서 영화도 보며 친구들과 가까워졌습니다. 비자 서류나 반 변경처럼 도움이 필요할 때는 오피스에 편하게 물어볼 수 있었고, 담당 직원의 설명과 답변도 비교적 빨랐습니다.

수업 밖에서 더 많이 말하게 한 프로그램

원하면 일정 기간 무료 오후 수업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정규 선생님이 아니라 교사를 준비하는 분들의 실습 수업이라 한국의 교생 수업과 비슷했습니다. 영어에 조금 더 노출되고 싶거나 부족한 문법과 단어를 보충하고 싶을 때 유용했습니다. 6개월 과정 뒤 치른 TIE 시험도 익숙한 학교 건물 안에서 볼 수 있어 마음이 편했습니다.

링구아비바 어학원의 주간 액티비티 안내

액티비티는 시티 투어와 더블린 명소 방문부터 호스 트레킹, 공원 푸드마켓, 브레이 볼링까지 다양했습니다. 뱅크홀리데이에는 친구들과 호스로 트레킹을 가며 긴 시간 이야기를 나눴고, 목요일이면 공원에 모여 세계 여러 나라의 음식을 잔디밭에서 나눠 먹었습니다. 금요일 볼링에서는 우리 학교 친구끼리 팀을 짜거나 다른 어학원과 경기를 하기도 했습니다.

학교 액티비티 중 방문한 아일랜드 해안
학교 친구들과 방문한 볼링장

다시 선택하라고 해도 링구아비바를 고를 것 같습니다. 좋은 친구와 선생님을 만났고, 낯선 나라에서 혼자 살아야 한다는 두려움도 조금씩 넘어설 수 있었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겁이 많아 비관적으로 생각했지만 ‘한 번 사는 인생, 멋지게 살아보자’는 마음으로 떠났습니다. 결과적으로 제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 중 하나가 되었습니다.

큰 용기가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수 있습니다. 이 후기가 학교를 고르고 출국을 망설이는 분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모두 행복하고 재미있는 어학연수와 워킹홀리데이를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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