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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ENT REVIEWS

이★원 · 더블린 집 구하기와 초기 정착 후기

저는 더블린에서 집과 행정 절차를 직접 해결하며 초기 정착 과정을 경험했습니다.

아일랜드로 어학연수나 유학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이 가장 궁금해하실 주제들, 즉 집 구하기, 비자, 생활비, 그리고 현지 분위기 등에 대한 후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우선, 가장 먼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집이나 IRP 발급에 대해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는 점이에요. 물론, 제가 운이 좋았던 것일 수도 있지만, 큰 어려움 없이 잘 해결할 수 있었습니다.

더블린 도착 후 머문 숙소

더블린 현지 생활 더블린 유학생 후기 현장 사진

저는 동행이 있어서 어학원 기숙사나 홈스테이를 신청하지 않고, 일주일 동안 호텔에 머물면서 집을 구하려고 출국했어요. 제가 선택한 호텔은 Parnell Street에 위치한 Point A Hotel Dublin이었어요. 더블린의 호텔들은 가격이 꽤 비싼데, 그나마 합리적인 가격이어서 선택하게 됐습니당.

덕분에 아일랜드 아주머니 댁에서 홈스테이 형태로 일주일을 추가로 지낼 수 있었습니다. 아주머니는 정말 친절하셨고, 집에 고양이도 있어서 아주 행복한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정말 재미있었던 점은, 아주머니 댁 근처에 Croke Park라는 콘서트 홀이 있었는데, 마침 콜드플레이의 공연이 열렸어요. 콘서트 홀이 뚜껑이 없는 구조라서, 동네 사람들이 모두 거리로 나와 콜드플레이 노래를 들으며 춤을 추고 노래를 따라 부르는 모습이 너무나도 낭만적이었습니다!

저는 동행이 있어서 호텔에 머물 수밖에 없었지만, 혼자 오시는 분들에게는 홈스테이를 강력히 추천드려요! 호텔에서 지낸 일주일보다 홈스테이로 지낸 일주일이 훨씬 좋았거든요. 특히, 현지인 집주인과 함께 생활하면서 아일랜드 문화에 대해 더 많이 배울 수 있었고, 맛집 정보나 생활 팁도 얻을 수 있었어요. 또한, 홈스테이 하게 되면 주택 단지에서 머물게 되어, 아일랜드의 다양한 집들을 구경할 수 있는 재미도 있어요. 콜드 플레이 공연처럼 예상치 못한 이벤트들도 즐길 수 있었구요!

저는 Daft.ie라는 사이트를 통해 6개월간 머물 집을 구했어요. 그래서 차라리 아일랜드에 도착한 후에 이메일을 보내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아일랜드는 집값도 비싸고 집도 많지 않아서, 여러 후보들 중에 제가 선택받아야 하는 상황이 많았어요. 뷰잉 요청 이메일을 보낼 때부터 신경 써서 작성했고, 거의 자기소개서처럼 "집을 깨끗하게 사용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어필했어요.

제가 마음에 들었던 두 군데 집에 계약 의사를 밝히고, 집주인이나 에이전시에서 요구하는 서류(은행 잔고 증명서, 여권 사본, 그리고 동행의 워크 퍼밋)를 제출했습니다. 이 일주일 동안은 학원 갔다가 집 뷰잉만 보러 다닌 기억이 나네요!

더블린의 교통 시스템이 좀 독특해서, 걸어가는 시간과 버스를 타고 가는 시간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더라고요. 저 같은 경우, 걸어서는 50분, 버스로는 45분이 걸리는데, 자전거를 타면 10분밖에 안 걸린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중고 자전거를 추천하더라구요!

아일랜드에서는 학생비자를 받기 위해 따로 대사관에 가서 복잡한 절차를 거치지 않습니다. 대신 아일랜드에 도착한 후 한 달 내에 IRP(Immigration Residence Permit)를 발급받아야 해요!

생활 비용

생활비는 대체로 한국보다 비싼 편이에요. 특히 호텔은 가장 저렴한게 하루에 170유로(약 25만 원) 정도였고, 외식 비용도 한 번 하면 두 명 기준으로 5~6만 원은 쉽게 나가는 것 같아요. 다행히 마트에서 장 보는 것은 그나마 저렴합니다. 특히 과일은 한국보다 저렴한 편이고, 다른 식자재들은 비슷하거나 조금 비싼 정도예요.

저는 집 근처에 있는 TESCO 마트를 자주 이용하는데, 클럽카드를 발급받으면(비용 없음) 절반가량의 상품을 할인된 가격으로 살 수 있어요. TESCO 딜리버리 서비스도 이용해봤는데, 배달료가 6유로 정도라서 장을 많이 봐야 할 때만 사용하시는 걸 추천합니다 ㅠ!

아일랜드에 오기 전에 가장 걱정했던 것이 바로 현지 분위기였어요. 특히 날씨에 대해 많이들 부정적으로 얘기해서 우울한 나라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거든요.ㅠ.. 그런데 막상 와보니 햇볕이 너무 강해서 선크림 없이는 외출할 수 없을 정도였어요..! 게다가 여기저기에서 콘서트나 축제가 열리니 우울해질 틈이 없더라고요! 문화생활을 즐길 기회가 정말 많아서 좋아요~

또한, 인종차별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지만, 아직까지는 한 번도 겪지 않았어요. 오히려 아일랜드 사람들은 너무나 친절해서 놀랐습니다. 더블린 공항에서 처음 택시를 탔을 때 기사님이 아일랜드에 대해 여러 가지를 설명해주시며 환영해주셔서 첫인상이 굉장히 좋았어요!

집과 행정 절차, 생활비를 한꺼번에 걱정하기보다 우선순위를 정해 하나씩 해결하는 것이 더블린 정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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