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UDENT REVIEWS
정★루 · 아틀라스 어학연수와 더블린 취업기
아틀라스에서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와, 수업부터 일자리와 집 구하기까지 제가 직접 겪은 더블린 생활을 남깁니다. 학교에서 친구를 만나고, IRP를 받은 날부터 CV를 들고 시내를 돌고, 라스마인 기숙사에서 쉐어하우스로 옮기는 동안 예상보다 많은 일을 스스로 해냈습니다.
수업이 끝난 뒤에도 영어가 이어졌습니다
아틀라스를 선택한 첫 번째 이유는 학생 수가 비교적 많아 여러 사람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두 번째는 오후 소셜 프로그램이 다양하다는 점이었습니다. 정규 수업이 끝난 뒤에도 친구와 선생님에게 영어로 말을 걸 기회가 많았고, 수업 분위기도 대체로 열정적이었습니다. 질문하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었고 시험 결과에 따라 맞는 레벨에 배정받은 점도 도움이 됐습니다.
아르바이트를 시작하기 전에는 주말마다 하루 일정으로 아일랜드 근교 투어에 참여했습니다. 다른 반 친구들과 자연스럽게 어울리며 대자연을 보는 시간이 즐거웠습니다. 오후에 함께 영화를 보고 토론하는 프로그램도 있었는데, ‘인사이드 아웃 2’를 보다가 중간중간 모여 감상과 의견을 영어로 나눴던 시간이 특히 기억에 남습니다. 처음에는 제 생각을 영어로 말하는 일이 긴장됐지만, 분위기에 익숙해지자 여러 나라 친구들의 해석을 듣는 일이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IRP를 받은 날부터 CV를 들고 걸었습니다
IRP가 나오자마자 이력서를 출력해 시내로 나갔습니다. 이틀 정도 시티센터를 돌다가 다른 지역까지 범위를 넓혔고, 카페와 도넛 가게, 레스토랑 몇 곳에서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중 분위기가 마음에 들고 저와 잘 맞을 것 같았던 도넛 가게에서 인터뷰를 봤습니다. 연락을 기다리는 며칠은 무척 초조했지만, 일주일 안에 출근해달라는 전화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영어가 유창하지 않아 많이 긴장했습니다. 그래도 비슷한 업종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 업무에는 비교적 빨리 적응했습니다. 손님의 말을 최대한 정확히 알아듣고 싶어 혼자 공부했고, 영어를 더 많이 써보고 싶어 먼저 대화를 시도했습니다. 단순히 영어만 배운 것보다 훨씬 많은 경험과 추억을 얻은 소중한 일자리였습니다.

라스마인 기숙사에서 더블린 3 쉐어하우스로
처음 머문 아틀라스 라스마인 기숙사는 시설이 깔끔했고 학교 친구들이 함께 살아 초기 정착의 든든한 베이스캠프가 됐습니다. 그곳에서 지내는 동안 Daft.ie로 하루에도 많은 뷰잉 요청을 보냈습니다. 답장은 거의 오지 않았지만 세 곳에서 연락을 받았고, 조건을 비교한 뒤 약 3주 만에 새 집을 구했습니다. 기숙사 기간이 끝나자마자 공백 없이 이사할 수 있어 정말 안심했습니다.
제가 구한 집은 시티센터와 가까운 Dublin 3 지역의 트윈룸이었습니다. 당시 월세는 625유로였고, 룸메이트 한 명과 방을 쓰며 욕실과 부엌은 다른 플랫메이트들과 공유했습니다. 지내는 동안 룸메이트가 두 번 바뀌어 세 명의 서로 다른 사람과 살아보았습니다.
퇴근해 지친 날에도 부엌이 북적이고 온전히 혼자 있을 공간이 없으면 무기력해질 때가 있었습니다. 그렇다고 계속 가라앉아 있기보다 저만의 방식으로 생활의 활기를 되찾으려고 노력했습니다. 돌아보면 즐거운 날뿐 아니라 이런 순간들까지 모두 독립 생활을 배운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아틀라스에서 보낸 시간은 수업으로만 남지 않았습니다. 친구들과 자연을 보러 떠나고, 영어로 제 생각을 말하고, 직접 일과 집을 구하면서 더블린에서 제 삶을 만들어갔습니다. 영어뿐 아니라 혼자 생활을 꾸려가는 힘과 오래 간직할 추억을 함께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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